박명수와 정선희, 25년 만의 재회로 화제 첫사랑과의 추억 여행이 빚어낸 감동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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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정선희, 25년 만의 재회로 화제

첫사랑과의 추억 여행이 빚어낸 감동과 웃음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66회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KBS 아나운서 엄지인이 합류하고, 박명수가 25년 전 첫사랑 정선희를 만나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8%,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115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KBS 아나운서 엄지인은 등장부터 전현무와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18년 차 아나운서이자 KBS 스포츠팀 팀장으로서 후배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후배 아나운서들이 그녀를 마녀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된 순간, 분위기는 일순간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엄지인은 후배들의 방송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하며 내가 팀장으로 있는 한 올림픽 방송은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후배 아나운서들은 그녀의 냉정한 평가에 긴장했지만, 이는 모두 더 나은 방송을 위해 필요한 과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박명수와 서경석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박명수는 대학교를 안 다녀서 캠퍼스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다라며 서경석과 함께 대학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이들은 불어불문학과 과방을 방문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경석은 원래는 불문학자가 되려고 했다. 반복되는 생활이 싫어서 개그맨 시험을 봤는데 합격한 것이라며 추억 여행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박명수가 25년 전 첫사랑 정선희와 재회한 순간이었습니다. 박명수가 뒤를 돌아보자 정선희가 서 있었고, 두 사람은 수줍어하며 추억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정선희는 MBC에 처음 갔을 때 명수 오빠가 나를 보자마자 남의 밥그릇 뺏으러 왔냐고 했다라며 서운함을 표현했고, 박명수는 좋아한 티를 낼 수 없었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정선희는 박명수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박명수가 정선희를 보기 위해 매일 30분 일찍 출근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정선희는 나는 명수 오빠 개그를 참 좋아하지만, 단 한 번도 오빠 때문에 가슴이 뛴 적은 없다라며 선을 그어 박명수를 씁쓸하게 했습니다.

정선희는 또한 서경석이 설렘 포인트가 있던 남자였다고 밝혀 박명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박명수는 급기야 정선희에게 KBS에 얼씬거리지도 말라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김종현, 홍주연 등 출연진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전현무는 라떼는 지각하면 당장 나가였다며 과거를 회상하며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또한 이재홍 아나운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전현무는 죄송한데 저 지릴 것 같아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명수와 정선희의 재회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당귀를 통해 보여줄 다양한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 박명수와 정선희의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출연진들의 에피소드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