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투병 고백…초기 발견으로 곧 수술 예정

배우 진태현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함께 받은 건강검진 결과, 모든 곳이 정상으로 나왔으나 갑상선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며 '아직 크기가 작지만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기 전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고 밝히며 치료 계획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팬들과 동료들은 빠른 쾌유를 기원했고, 특별히 가족의 든든한 응원이 더해져 진태현은 힘을 내고 있다. 아래 네 가지 주제로 그의 투병 과정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자세히 살펴본다.

목차

• 1.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발견까지
• 2. 수술 준비와 치료 일정
• 3. 가족과 반려견의 지지
• 4. 앞으로의 근황 및 메시지

1.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발견까지

진태현은 배우로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아내 박시은과 함께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시 그는 큰 이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검진 결과 갑상선의 작은 결절이 의심스러운 소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지만, 목 부위에서 미세하게 혹이 만져지거나 음성 변화,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진태현은 본인에게 해당 증상이 없었기에 더욱 놀랐지만, 의료진 권고에 따라 추가 영상검사와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조직검사 결과 '유두암'으로 추정되는 초기 갑상선암 진단이 내려졌다.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전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조기 수술이 권장된다. 진태현은 검진과 진단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검진을 받은 이들이라면 꼭 결과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갑상선암 검진을 미루다 보면 작은 종양도 커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고, 이상 소견이 보이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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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 준비와 치료 일정

진단 후 진태현은 곧바로 수술 일정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갑상선암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절제술(갑상선 전체 제거) 또는 부분절제술(종양 부위만 절제)로 나뉘며, 종양 크기와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의료진은 진태현의 경우 초기 발견된 종양으로 전절제술보다는 부분절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으나, 경계면을 보다 안전히 확보하기 위해 전절제술을 권유했다.

 

수술 전 그는 각종 혈액검사와 심장·폐 기능 검사, 마취 적합성 검사를 거쳤다. '수술 당일 아침에는 금식을 해야 하고, 전날에는 가벼운 식사만 허용됩니다. 긴장하겠지만, 의료진을 믿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수술 당일에는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수술 전 설명을 듣고, 준비 과정을 마친 뒤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 후에는 목 부위 부기와 통증 관리가 핵심이며, 콜로이드 반흔(흉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흉터 관리가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치 조절을 위해 평생 호르몬 보충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수술 후 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3. 가족과 반려견의 지지

진태현은 글을 통해 '말로 다 할 수 없었던 여러 스트레스가 누적된 결과 같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아내와 우리 반려견 토르, 미르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시은은 본인의 SNS에 '우리 허니, 잘 이겨낼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진태현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후 세 딸을 입양하며 따뜻한 가정을 꾸렸다. 진태현은 '아이들이 나에게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며, '수술 후에도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가고, 자전거 타기를 함께 할 날을 고대한다'고 가족과의 일상을 얘기했다.

 

또한 그는 마라톤과 사이클 라이딩을 즐겨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왔는데, 이러한 유산소 운동이 수술 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도 정기 검진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 습관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4. 앞으로의 근황 및 메시지

수술 전 진태현은 예정된 촬영과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암은 암이지만, 잘 수술받고 완치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 '결혼 10주년을 맞아 몸에 상처를 선물해주신 것은 더 겸손하고 인간답게 살라는 의미 같다'고 유머 있게 표현하며, '모든 암 투병자 여러분, 함께 전우가 되어 힘내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태현은 수술 후 경과를 팬들과 공유하며, 추후 암 예방과 정기 검진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 정보를 알리는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그의 진솔한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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