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로메로, 혹평 속에도 반전을 준비하는 토트넘 주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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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로메로, 혹평 속에도 반전을 준비하는 토트넘 주장단"

"힘든 개막전, 손흥민과 토트넘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그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혹평을 받았다.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 두 선수는 2024~2025시즌 첫 경기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영국 축구 매체와 전문가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20일 손흥민의 새로운 주장으로서의 첫 경기를 조명하며,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오하라가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울버햄튼, 블랙풀, 풀럼 등 여러 클럽에서 뛰며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로,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경기력에 큰 실망을 드러냈다.

오하라는 특히 후반전에서의 경기력에 대해 "실망스러웠고,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트넘이 전반전에 레스터 시티를 압도했어야 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후반전에는 흐름을 놓쳤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비판을 받은 부주장 로메로 역시 오하라의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득점할 때, 로메로가 제대로 위치를 잡지 못하고 바디에게 공간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로메로는 완전히 비틀거리며 바디에게 득점을 허용했다"고 말하며, 그의 수비 위치 선정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는 2024~2025 시즌 EPL 1라운드 경기로, 토트넘은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 첫 경기를 장식할 기회였지만, 승리를 놓치고 비기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내내 자신의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침묵했다. 팀의 주포로서, 그리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가진 그에게 이번 경기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한편, 로메로는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인해 바디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실수를 범했다. 그 후 경기 도중에도 동료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 팀 내에서의 불안정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경기 후 영국의 여러 매체들은 토트넘 주장단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두고 "몇 차례 반짝이는 장면은 있었으나, 그가 경기 내내 사라져버렸다"고 평가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로메로에게는 "바디가 홀로 헤더로 득점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했다"며 평점 6점을 주었다. 이렇듯 양측 모두 개막전에서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치며, 좋은 출발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아직 시즌은 시작에 불과하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비록 첫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주장과 부주장으로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의 EPL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첫 승리를 노리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로메로가 얼마나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 뿐만 아니라, 경기장 위에서도 자신의 실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가진 리더십은 단순한 득점 능력 이상의 것이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그의 성격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메로 역시 수비진의 핵심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도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그는 단단한 수비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로메로에게 큰 교훈을 남겼을 것이다. 비록 첫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이 두 선수는 분명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팬들은 이번 경기 후 실망감을 표했지만, 동시에 이들이 다시 한 번 일어설 것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한 번 EPL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그 중심에 서 있으며, 이들이 팀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가 앞으로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록 개막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들이 다시 힘을 합쳐 승리를 거두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얻은 혹평은 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다시 한 번 승리의 길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