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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이 편의점이라더니…” 이찬원 번데기탕 열정과 아버지표 집밥 사랑, 디테일 끝판왕 리뷰

오늘의 이슈는 뭘까? 2025. 4. 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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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냉동실 부자로 입소문 난 사람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격한 가수 이찬원은 그 별명에 이름 석 자를 새겼습니다. 냉동실 문 하나 열었을 뿐인데 장어탕·무뼈닭발·명태 슬라이스·간장게장까지 터져 나오는 모습은 집 아닌 편의점 아니냐는 제작진 농담을 끌어냈다죠.

그런데 진짜 포인트는 그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손수 만든 집밥 풀 패키지와 이찬원의 번데기 사랑이 얽힌 가슴 따뜻한 스토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송에서 다 담지 못한 뒷이야기를 포함해 냉동실 정리법→추억의 번데기탕→불번데기탕 레시피→아버지표 집밥 철학까지  정리했습니다.

중간중간 컬러 포인트를 넣었으니 읽다가 궁금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 보셔도 좋아요. 냉동실과 추억 요리로 교감하는 가족 이야기, 지금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목차

  1. 냉동실 오픈 – 화수분이라 불린 아버지표 집밥 세트
  2. 번데기를 향한 무한 애정 – 아버지 추억부터 영양 정보까지
  3. 불번데기탕 디테일 레시피 – 칼칼·담백·매콤 3단 변주
  4. 냉동실 관리 마스터 클래스 – 라벨·존 분류·3개월 룰 총정리

냉동실 오픈 – 화수분이라 불린 아버지표 집밥 세트

제작진이 카메라를 들고 이찬원 집을 찾은 시각은 이른 아침.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오늘은 번데기탕 할 거예요라며 그가 문을 연 곳이 곧바로 냉동실입니다. 화면에 잡힌 서랍형 냉동실은 한 칸도 빈틈이 없었어요. 상단에는 갈치·멸치·명태 슬라이스 같은 해산물이, 중단에는 말린 고사리·들깨·다슬기 같은 재료가, 하단에는 장어탕·닭개장·막창·무뼈닭발·추어탕 같은 완성 반찬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손수 만들어 주신 집밥이에요. 자취 8년 차인 그는 원래 요리에 진심인 요섹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바쁠수록 아버지가 주기적으로 택배 박스를 보내 준다고 해요. 제작진이 이 정도면 식당 차려도 되겠다는 농담을 던지자 그는 웃으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버지가 예전에 작은 식당을 운영하셨는데, 장사가 잘 안 돼서 접으셨거든요. 그때 제일 좋아했던 메뉴가 장어탕이에요. 지금도 맛을 잊지 못하시죠.

 

실제로 장어탕은 뼈와 내장을 넣어 하루 종일 고아서 만든 깊은 국물이 특징인데, 아버지는 이를 500ml씩 소분해 급속 냉동 후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한다고 합니다. 이찬원은 살짝 해동해 밥솥 보온으로 15분만 두면 갓 끓인 맛이라며 자신 있게 추천했어요.

 

그 밖에도 돼지 막창은 초벌 구워 기름을 빼낸 뒤 양념장과 함께 냉동해둔 것, 명태 슬라이스는 파스타·샐러드 등 양식에 쓰도록 얇게 손질한 것 등 디테일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출연진들은 냉동실 투어가 끝나기도 전 다음 촬영은 이찬원 아버지 댁으로 가자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죠.

 

번데기를 향한 무한 애정 – 아버지 추억부터 영양 정보까지

냉동실의 화려한 진열 사이, 한 켠에서 이찬원이 꺼낸 건 바로 번데기. 팬들은 집에 맛있는 음식 많은데 왜 번데기?라며 놀라지만, 그는 번데기를 밥보다 좋아하는 간식이라고 말합니다.

 

추억 포인트 : 어린 시절 운동회 날, 비닐장갑을 끼고 컵 번데기를 건네던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대요.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샤샤샥 드시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양 포인트 : 번데기는 단백질 50% 이상, 지방이 적고 마그네슘·비타민 B군이 풍부해 저탄고단 간식으로 꼽힙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번데기 100g이 달걀 2개에 맞먹는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열량은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문화 포인트 : 호불호도 분명하죠.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 번데기 향이 퍼지자 평생 번데기를 못 먹는다는 출연자가 있는 반면, 술안주는 무조건 번데기탕이라는 제작진도 있었대요. 방송에서는 이찬원이 호불호 폭을 고려해 칼칼·담백 두 버전을 선보여 모두가 한 숟가락씩은 맛봤다더군요.

 

불번데기탕 디테일 레시피 – 칼칼·담백·매콤 3단 변주

이찬원표 불번데기탕은 기본적으로 다슬기 육수에 고추기름을 더해 화끈함을 살린 버전입니다. 여기에 들깨가루·우거지·팽이버섯을 넣어 해장국 느낌까지 챙기죠. 아래는 방송에서 소개된 디테일을 토대로 정리한 3단 변주 레시피입니다.

 

① 칼칼(기본) 버전 – 한 입에 땀샘 폭발

  1. 냄비에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약불로 1분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다.
  2. 삶은 번데기 200g 투입 후 중불 1분 볶아 잡내 제거.
  3. 다슬기 육수 또는 멸치다시 400ml 붓고 끓인다. 거품은 걷어낸다.
  4. 청양고추 1개, 대파 1/4대, 후추 약간 넣고 3분 더 끓이면 완성.

② 담백(들깨) 버전 – 단백질·오메가 UP

  1. 물 500ml에 들깨가루 2큰술 풀어 들깨 육수를 준비.
  2. 삶은 번데기 200g·우거지 한 줌 투입 후 중불 5분.
  3. 소금 1/3작은술로만 간하고 깻잎 채 올려 마무리.

③ 매콤(불맛) 버전 – 캠핑 마니아 추천

  1. 철제 냄비에 참기름 1큰술·파기름 1큰술·고추기름 1큰술 넣고 연기 날 때까지 달군다.
  2. 번데기 200g·양파·새송이 버섯을 넣고 빠르게 볶는다.
  3. 물 400ml·고추장 1큰술 푼 뒤 팔팔 끓이며 고춧가루 추가.
  4. 불멍 느낌으로 졸여 국물이 반으로 줄면 불 끄기. 떡볶이 떡 추가 가능!

이찬원은 개인적으로 매콤 버전을 제일 즐겨요라며 먹방을 시전했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짐에도 숟가락이 멈추지 않아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냉동실 관리 마스터 클래스 – 라벨·존 분류·3개월 룰 총정리

냉동실이 금세 블랙홀이 되는 이유는 정리 기준이 없어서죠. 이찬원은 세 가지 원칙을 지킨다고 합니다.

 

1) 라벨링 시스템 : 날짜·음식명·조리 방법을 적은 스티커를 모든 용기에 부착. 장어탕 240108 / 데우기 15분 식으로 표기해 누가 보더라도 음식 상태와 조리 시간을 알 수 있게 만든 것이 핵심입니다.

 

2) 존 분류 : 냉동실을 육류 존·어류 존·야채/육수 존·조리식품 존 4칸으로 고정. 중간에 남는 칸이 있어도 다른 음식으로 채우지 않는 것이 규칙입니다. 막 통째로 넣으면 선반이 꺼져요라는 웃픈 경험담도 공유했어요.

 

3) 3개월 룰 : 90일 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은 식품은 즉시 소비 대상. 장어탕은 장어죽으로, 닭발은 떡볶이에 넣어 버무려 일괄 소진 후 용기를 비웁니다. 이 시스템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1/3로 줄었다고.

 

이외에도 지퍼백 이중포장 수분이 많은 음식은 맨 아랫칸 같은 디테일 팁이 방송에서 더 소개될 예정이라니 냉동실 정리가 어려우신 분에겐 유용한 실전강의가 될 듯합니다.

 

이찬원의 냉동실에는 음식뿐 아니라 아버지의 시간·정성·사랑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번데기라는 소박한 재료가 불판 위에서 화려한 불번데기탕으로 변신하는 과정 역시 추억과 창의력이 만나야 가능하죠. 금요일 밤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시청하다 보면 자연스레 냉동실 문을 열어보게 될지 모릅니다. 오래된 냉동 재료에 새로운 레시피를 입히고, 가족에게 따뜻한 한 끼를 건네는 그 순간—우리도 누군가의 추억 요리사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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