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1. 14:02ㆍ나의 소식
#### 한국 스포츠의 영광, SBS의 감동 중계로 다시 만나다
##### 뜨거운 순간들을 담은 올림픽 중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SBS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와 유도의 눈부신 성과를 담아내며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순간과 한국 남자 유도가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메달을 따낸 영광의 순간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방송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은 시청률 7.7%를 기록했습니다. 유도 남자 81㎏급에서 이준환 선수의 첫 경기 시청률은 6.0%, 남자 수영 접영 200m 경기는 5.0%를 기록하며 SBS는 시청률 1위를 지켜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 두 개가 나왔습니다. 탁구 혼합 복식의 임종훈·신유빈은 중국 선수들에게 패한 아쉬움을 홍콩을 상대로 말끔히 털어내며 4-0 게임 포인트로 동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두 선수는 동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었고, 윤성호 캐스터와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해설위원은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인 채 중계를 이어갔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후배들의 활약에 현정화 해설위원은 "너무 자랑스럽다.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나이가 들었는지 감격스러운 상황에 울컥한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신유빈의 플레이에 대해 "3년 전(도쿄올림픽)과 확실하게 달라졌다. 이제 한국 여자 탁구의 대표가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남자 유도 81㎏급에서도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이준환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연장전 끝에 절반승으로 꺾었습니다. 조구함 SBS 해설위원은 "본인 스스로 안정감을 되찾고 동메달을 따기 위한 동기부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최고의 방어가 최선의 공격이다. 욕심을 내 무리한 공격은 안 된다"며 침착한 플레이를 주문했습니다.
연장전 끝에 이준환 선수가 동메달을 확정 짓자, 조 해설위원은 "마지막에 정말 심장이 철렁거렸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도 매트 위에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모습은 신예임에도 프로다웠다. 앞으로 어떤 업적을 세울지 모를 정도로 기대가 된다. 배울 점이 많은 후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윤상 캐스터도 "한국 유도의 새로운 미래! 차세대 에이스가 아니라 이제 에이스다!"라며 격찬했습니다.
수영 중계에서 믿고 보는 배박콤비, 배성재 캐스터와 박태환 해설위원의 호흡도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박태환은 자신의 뒤를 이어 수영을 이끌고 있는 '황금세대'의 활약에 '선배 미소'를 지으며 해설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SBS 수영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태환은 배성재 캐스터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출전 선수들의 이력과 경기 스타일을 막힘없이 전달했습니다. 두 사람의 목소리와 톤의 어울림이 좋아 시청자들은 "역시 수영 중계는 SBS다"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접영 200m에서 김민섭(7위,1분55초22)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자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이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습니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전(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을 앞두고는 "역사적인 순간에 제가 해설 맡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비록 최종 6위(7분7초26)로 마무리했지만,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빨리 떨쳐내길 바란다. 그만큼 얻어가는 게 있다. 충분히 잘 했다. 앞으로 대회가 많이 있으니 절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배성재 캐스터도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만 대한민국 최초의 단체전 결승전 진출을 해낸 대한민국 수영 어벤져스 아주 멋졌다"고 격려했습니다.
경기 전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는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성재 캐스터의 "박태환 위원이 카드를 넘기겠다"는 멘트에 박태환은 "고생한 만큼 맛있는 거 사줄 기회가 있길 바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한도는 없다"며 화기애애한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SBS는 31일, 양궁 남자,여자 개인전, 탁구 남자,여자 단식 16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유도 남자 90㎏급, 수영 남자 200m 배영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중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하는 SBS의 중계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전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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