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7. 10:46ㆍ카테고리 없음
CIA 출신 대북 전문가, 한국 정부 대리인 혐의로 기소
수미 테리, 한국 정부 대리인 혐의로 기소된 배경
고급 만찬과 명품 가방 제공 혐의
변호인의 강력한 반박
미국 연방 검찰은 16일(현지시간) 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 대리인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미 테리는 고급 만찬과 명품 가방 등을 제공받은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수미 테리는 CIA를 떠난 지 5년 뒤인 2013년 6월부터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자신을 UN 주재 한국대표부 참사관이라고 소개한 정보관으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으며, 이후 10년 동안 보테가베네타와 루이비통 핸드백, 크리스챤 디올 코트, 미슐랭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일하는 싱크탱크 운영 비용으로 3만7000달러를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수미 테리는 2014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오피니언 기사를 포함해 여러 언론에 한국의 정책을 우선순위로 반영하도록 하는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외국의 정보요원이 아니라는 서명을 한 후 미국 의회에서 북한에 대해 세 차례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미 테리의 변호인은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근거가 없고, 독립성을 가진 학자와 뉴스분석가의 업무를 왜곡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수미 테리는 10년 이상 비밀취급 인가를 받지 않았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그녀의 견해는 수년간 일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이 한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수미 테리가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정부가 중대한 실수를 했다는 것이 명백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미 테리는 2001년부터 미국 정부에서 일했으며, 이후 CIA의 동아시아 분석가로 활동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일본‧한국 및 해양 담당 국장이 되었습니다. 2010년 공직을 떠나기 전까지 국가정보국의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습니다. 작년 6월 FBI와의 인터뷰에서 수미 테리는 2008년 CIA에서 사임한 것이 한국 국가정보원 직원들과의 접촉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수미 테리는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자랐으며, 미국 시민권자로, 보스턴의 한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며, 수미 테리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인의 강력한 반박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주목됩니다.
수미 테리는 2001년부터 미국 정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그녀는 CIA의 동아시아 분석가로 시작하여 오바마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일본‧한국 및 해양 담당 국장까지 맡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와 관련된 여러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분석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10년 공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국가정보국의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활동하며, 미국의 안보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수미 테리가 기소된 이번 사건은 그녀의 경력과 관련하여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CIA를 떠난 후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분석가로서 활동하며, 여러 언론 매체에 기고하고 미국 의회에서 증언해왔습니다. 검찰은 그녀가 한국 정부로부터 금품과 대가를 받은 혐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녀의 변호인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그녀의 독립성과 학문적 자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미 테리가 한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그녀가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기록이 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의 주요 쟁점 중 하나입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사실을 들어 검찰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미 테리가 10년 이상 비밀취급 인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도 그녀의 변호인 측이 강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한국 간의 복잡한 외교적 관계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미 테리의 기소는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미국 내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이 잘못된 기소라고 주장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수미 테리는 미국 시민권자로, 보스턴의 한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그녀의 경력과 전문성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수미 테리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인의 강력한 반박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미 테리의 무죄 여부는 앞으로의 재판 과정을 통해 가려질 것입니다. 검찰의 주장과 변호인의 반박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그리고 수미 테리의 경력과 신뢰성이 어떻게 평가될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죄가 입증된다면, 이번 사건은 잘못된 기소로 인한 큰 실수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