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 가상 이혼 결정 후 서로를 돌아보다! '한이결'의 감동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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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 가상 이혼 결정 후 서로를 돌아보다! '한이결'의 감동과 눈물"

부주제: "진심으로 마주한 37년의 결혼 생활, 이혼 합의 후 가족과 지인들과 나눈 솔직한 이야기"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의 20일 방송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결혼 37년 만에 가상 이혼에 합의하며 각자 떨어져 지내기로 한 뒤,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를 알리며 자신들의 관계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또한,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과 고부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도 함께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 1.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가상 이혼 합의,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은 가상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며 각자 떨어져 지내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명현숙은 이혼 합의서에 지장을 찍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고민해 보자"며 할리에게 진심을 전했습니다. 할리는 아내의 결정을 존중했지만, 내심 아내가 이혼 서류에 서명하지 않기를 바랐다는 반전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쌓인 갈등을 풀기 위한 첫걸음으로, 두 사람은 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다시 바라볼 기회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명현숙은 김포의 집을 떠나 전라도 광주로 향했고, 로버트 할리는 집에 홀로 남아 미국에 있는 큰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아들 내외에게 "엄마와 내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이혼 서류에 서명했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쌓여왔던 마음의 무게를 털어놓았습니다. 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할리에게 다시 한번 결정을 신중히 생각해달라고 부탁했고, 며느리 역시 결혼식 때 할리가 했던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이혼을 만류했습니다. 아들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할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 전 사건 때도 아들이 이혼을 막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리의 내면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다툼과 오해, 그리고 서운함 속에서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이 남아 있었던 그는, 가족의 반응을 보며 자신의 선택이 정말 옳았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새롭게 찾아온 시간은 그에게도, 아내 명현숙에게도 각자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할리는 이러한 시간이 두 사람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 2. 선우용여의 솔직한 조언과 명현숙의 언니와 나눈 이야기

로버트 할리는 다음 날, 데뷔 60년 차의 배우이자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선우용여를 만나러 갔습니다. 할리는 "5년 전 온 세상이 나를 외면했을 때 먼저 손 내밀어 주신 분"이라며 선우용여에게 감사를 표했고, 선우용여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선우용여는 할리의 이혼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며 "살면서 안 싸우는 부부는 없다"며 그를 다독였습니다. 할리는 아내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며 하소연했지만, 선우용여는 "집에서는 가장 노릇을 내려놓고 아내를 존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따끔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할리는 그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묵묵히 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선우용여의 솔직한 조언에 감탄하며 그녀를 '전문 상담가'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선우용여는 단순히 다독이는 데 그치지 않고, 로버트 할리가 스스로의 문제를 돌아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녀는 "너는 아내에게 얼마나 잘해줬다고 생각하니?"라며 직접적인 물음을 던졌고, 할리는 잠시 머뭇거리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선우용여의 조언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할리 스스로가 진정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진솔한 대화는 할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그는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한편, 명현숙도 오랜만에 친언니를 만나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명현숙의 언니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할리가 옆집에 살던 오빠였는데 너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놀랐다"며 그들의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녀는 "이혼이 우리 가족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길 바란다"며 동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명현숙의 마음속에도 이혼에 대한 갈등과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었고, 언니와의 대화는 그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언니는 "결혼 생활이 힘들다는 건 알지만, 너희 둘이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금 더 노력해 보길 바란다"며 동생을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 3. 정대세와 명서현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과 고부 갈등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의 결혼 생활은 이번 방송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정대세는 전날 늦게 귀가한 아내의 행동을 문제 삼으며 "날 걱정시키려는 악의적인 행동"이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명서현은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그랬다"며 해명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명서현은 "결혼 후 10년 동안 나는 집안 분위기에 좌우되며 쥐 죽은 듯 살았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쌓인 불만을 털어놓았고, 정대세 역시 "나도 많은 것을 포기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내세웠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었지만, 아내와 장모님의 눈치가 보여 일찍 은퇴했다고 털어놓으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대세는 이어서,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억울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이 내 전부였지만,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며 그동안의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명서현은 이에 대해 "누가 당신에게 포기하라고 강요했나? 나도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만 했고, 당신의 결정에 따라 많은 것을 감수해야 했다"며 맞섰습니다. 이러한 두 사람의 갈등은 서로의 고통과 희생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이후 명서현은 정대세의 말에 억울함을 표하며 "누가 어머니를 은퇴식에 부르지 말라고 했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양측의 갈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양소영 변호사는 "아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았으면서 아내 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고, 김용만과 노종언 변호사는 정대세의 입장을 지지하며 그의 희생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결국 김병후 원장은 "부인의 아픈 마음을 먼저 헤아린 후, 어머니를 은퇴식에 모셨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중재에 나서 모두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토론을 통해, 부부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소통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

#### 4. 홀로 나고야로 떠난 정대세, 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다

며칠 후, 정대세는 절친한 친구를 만나 고부 갈등과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친구는 "아이들을 본가에 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도 "아내와의 갈등은 끊임없이 대화하며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대세는 친구의 말을 마음에 새기며 집으로 돌아왔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의 유대를 다지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의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나고야에서 설날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지만, 명서현은 "그건 당신 욕심일 뿐이다.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대세는 서운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명서현은 욕실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고통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대세 씨와 나는 너무 안 맞고, 계속 서로에게 바라는 것만 있는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송 말미에는 정대세가 갑작스럽게 짐을 싸고 홀로 나고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나고야로 향하며 자신의 결정이 부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정대세는 자신이 나고야에서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는 결심을 내비쳤고, 이러한 결정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대세의 갑작스러운 출발은 그동안 쌓였던 감정의 폭발이자,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의 떠남은 단순히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통해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시청자들은 그들이 다시 화해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시간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이 시대 부부들의 다양한 갈등과 고민을 가상 이혼이라는 형식을 통해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