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5. 09:11ㆍ나의 소식
“야구장 한가운데서 느낀 사랑과 감사,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6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19년 프로 생활을 마감하는 추신수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와 동료들의 헹가래, 기록 기념 행사, 그리고 그의 진솔한 은퇴 소감까지. 이 글에서는 은퇴식 전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모든 순간을 4개 섹션으로 쪼개 깊이 있게 다루며, 추신수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상세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목차
- 1. 전야 준비: 인천 팬들의 기대와 구단의 만반 준비
- 2. 헹가래 전쟁: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의식
- 3. 기록의 시간: 통산 스탯·특별 영상·팬 이벤트
- 4. 마지막 마이크: 추신수의 눈물 어린 은퇴 소감
1. 전야 준비: 인천 팬들의 기대와 구단의 만반 준비
은퇴식을 하루 앞둔 13일, SSG랜더스필드 인근은 이미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공식 카페와 SNS에는 “내일 14번을 기억하자”라는 메시지가 넘쳐났고, 팬들은 저마다 추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입으며 모임을 가졌습니다.
구단 측은 전광판에 추신수의 역대 명장면을 담은 영상 클립과 함께, 스탠드에 설치할 대형 배너 3장을 비밀리에 준비했죠. 경기 당일 이 배너들은 햇살 아래 반짝이며 현장을 장식했습니다. 무대 뒤에서는 조명팀, 음향팀, 중계팀이 수십 번 리허설을 거치며 완벽한 연출을 준비했어요.
특히 추신수의 은퇴 유니폼 패치 준비 과정은 구단 직원과 디자이너의 세심한 협업이 돋보였습니다. 그라운드에 서기 전 은신처인 더그아웃에는 ‘Thank you, SSONE’라는 문구가 새겨진 배너들이 걸렸고, 선수단 라커룸 앞에는 팬들이 보낸 메시지 카드가 수백 통 걸려 있었습니다.
2. 헹가래 전쟁: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의식
경기가 끝나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사운드가 울리자마자, 전광판에는 ‘추신수 은퇴식 시작’이라는 문구가 떠올랐어요. 그 순간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 함성과 박수는 2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라운드 중앙 무대에 추신수가 등장하자 SSG 선수단과 롯데 선수단이 양쪽에서 한 줄로 배치되었고, 구단 대표로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옛 동료들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어요. 첫 번째 헹가래는 SSG 선수들이, 두 번째는 롯데 선수들이, 세 번째는 2군·유소년팀 선수단이 맡아 총 150여 명의 손에 공중에 띄워졌죠.
이때 추신수는 눈가를 훔치며 “감사합니다”라고 여러 번 고개를 숙였어요. 그가 헹가래 속에서 360도 회전할 때마다 팬들은 더욱 열광했고, 헹가래의 폭이 클수록 현장의 감격이 증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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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록의 시간: 통산 스탯·특별 영상·팬 이벤트
은퇴식 중반부에는 스크린에 추신수의 통산 기록이 뜨기 시작했어요. 메이저리그(MLB)와 KBO 통합 300호 홈런, 2,000안타 달성, 통산 출루율 0.390 등 그의 역대급 기록들이 흐르자 팬들은 ‘레전드’라는 함성을 연호했습니다.
특별 영상 코너에서는 어린 시절 입단 장면부터 화려한 ML 도전기, 빅리그 첫 홈런 영상, 복귀 후 SSG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까지 5분 분량으로 압축돼 상영됐어요. 영상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팬도 많았죠.
팬 이벤트로는 경기 전부터 진행된 ‘추신수의 첫 홈런 타자 맞히기’ 퀴즈와, 그라운드 전역에 설치된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포토존에서는 실제 추신수가 사용했던 배트와 홈플레이트가 전시돼, 팬들이 자유롭게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4. 마지막 마이크: 추신수의 눈물 어린 은퇴 소감
은퇴식의 절정은 추신수의 소감 발표였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 자리에 서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어요.
“야구인으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힘겨운 시즌도 버텨낼 수 있었던 때입니다. 특히 한국 야구를 대표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준 구단과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추신수는 이어 “이제는 감독·코치로서 새롭게 도전할 것”이라며 밝게 웃었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야구장, 그리고 다른 무대에서 찾아뵐 테니 지켜봐 달라”는 인사로 은퇴식을 마무리했습니다.
팬들은 “당신의 14번, 영원히 기억할게요”라며 대형 응원 플래카드를 올렸고, 추신수는 그 아래서 다시 한번 눈물을 훔쳤습니다. 경기장에 울려 퍼진 함성과 박수는 한동안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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